2021년 12월 11일 토요일

셀렉트]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

 

이 년 전, 한 출판사의 대표로부터 에두아르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 나는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지만 실은 생각할 마음조차 없었다. 내 속내를 알아차린 눈치 8단 에디터가 나를 어르고 조르고 괴롭히고 협박하며 설득하지만 않았어도 나는 이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유투브에서 인문학 강의 영상을 보게 되었던 날, 몇 달째 풀리지 않던 숙제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했다.


한국인을 돈을 벌기 위해 개미처럼 일하다가 결국 과로사하는 사람들로 여기는 모습에서 열등감을 느낀다.


"한국 사람들은 모이면 돈 이야기밖에 하지 않아 짜증스러웠다."

"한국 사람은 하나같이 똑같은 말만 해서 듣기 싫었다."

유투브의 수많은 인문학 강의는 실망스러웠다.


이 책이 여러분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데 조금의 길잡이가 되길 바라면서 길었던 글쓰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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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쓰기 싫으셨구나 근데 한국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열등감이 느껴져서 글을 쓰시게 되었구나 그렇구나 아이고 안 쓰셔도 되는데 저런. 출판사는 왜 작가님한테 글 쓰시라 그리 괴롭히고 협박하고 그러셨을까 나쁜 출판사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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