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8일 토요일

파리 오페라 발레단 - 백조의 호수

01. 음악이 너무 좋아서 귀가 제대로 호강. 차이콥 쨔응 흑흑

02. 마임이 넘 많음. 그냥 멀뚱히 보고 있을 뿐

03. 흑조 때 음악이 백조 때에 나오기도 하고 막 섞여서 어색함.

     내가 볼쇼이를 기준으로 잡고 있어서 어색하게 느끼는 것 같다.


04.

백조 표정이 첨부터 끝까지 넘 뚱------함

춤을 억수로 잘 추는 건 알겠는데

내가 알던 오데뜨와 달라서 어색함

05.

백조가 너무 건강미 넘침.

저 포즈도 좀 활력을 잃고 쓰러지는 느낌,

남성 무용수가 서포트 해주는 느낌이면 좋겠는데

이 백조는 건강, 젊음, 탱탱, 생명력으로 가득찬 느낌이다.

06.












카메라맨 아저씨가 로트바르트의 매력에 풍덩 빠지셨나

로트바르트 클로졉이 정말 끊이지 않고 나옴.

07.













1막에서 남성 무용수들 손 잡고 입장하는 거 보고 눈이 띠용 띠용 ㅋㅋ

아 새로워 ㅋㅋ

08.














3막에 흑조 안 나와도 될 것 같음

뭐한다고 흑조가 그 고생을 하며 춤을 출 것임.

내가 볼 땐 흑조가 10분 동안 쌩고생 해서 유혹할 꺼(저스트 원 텐 미닛, 내 것이 되는 시간)

로트바르트 독무 한 3분만 들어가면

왕자가 맹세할 기세


09. 근데 나 은근 보수적? 성향이 있나? 나이 더 들면 시쳇말로 꼰대 되는 거 아녀?

     다른 발레단의 다른 해석을 보면 와 이 작품 이렇게도 되는구나 하면서 즐거워 하면 될 걸

     왜 오데뜨가 저렇냐는 둥, 가냘프고, 애절해야 한다는 둥 내 기준에 막 맞추려고 그러네?

     내가 누레예프보다 발레를 더 잘 아나?

라벨:

0개의 덧글:

댓글 쓰기

에 가입 댓글 [Atom]

<<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