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 MBC 2011-11-18 까막딱따구리 둥지 쟁탈전
김성호 교수님 책 보고 딱따구리 다큐 뒤지다가 우왕 굿ㅋ 발견.
까막딱따구리의 드러밍 소리는 뭘까 했는데 (다르르르르르ㅡ륵 소리)
다큐에 나와서 소원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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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생물들에게 인기 좋은 까막딱따구리의 집 |
정말 새끼 기르기에는 좋겠다.
와~ 근데 나무를 저렇게 많이 파놓으면
나무는 죽게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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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모피소다. |
와~ 모피소다.
배경음악이 진짜 진짜 멋지다.
진짜 이 장면이랑 잘 어울린다 하면서 듣고 있다가
근데 몇 번 이지?
1, 2, 5 번 1악장 중 하나일꺼야 하고 찾아보니 전부 아님.
모피소 1악장, 3악장 다 뒤짐. 다 아님.
모피협이면 찾을 자신이 없음.
모짜르트 같은데 혹시 하이든인가? 하다가 결국 찾았음.
모짜르트 Rondo in D, KV 485
라로차 여신의 앨범에서 찾았다.
보고 싶던 까막딱따구리 수컷 실컷 봐서 기쁘다.
우리 오빠는 아주 일상이 화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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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오빠랑 눈 마주친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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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새 |
책에선 새끼 암컷의 눈 밑을 쪼아놔서 한 밤 중에 꽤액!! 소리 지르게 한 그 놈.
피 흘리는 새끼의 사진을 보고 뛸 듯이 놀랬던 기억이 꽤 오래 갈 듯 하다.
허어.. 사진 보니 또 심장이 벌렁벌렁 |
사진은 한겨레 환경생태 전문 웹진에서 가져왔음.
http://ecotopia.hani.co.kr/?mid=media&category=4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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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2번으로 출연해 주셨던 파랑새 부부 |
책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저 극히 고운 외모와는 달리 울음소리가 흐미, 극성스러워.
악역에 걸맞는 목소리라 하겠다. 아, 근데 외모는 너무 곱다. 어쩜 저런 색이 나왔을꼬.
책 보면서 둥지에 내시경 카메라 같은 거 설치해서
관찰하면 안되나 생각했는데
다큐에서 소원 풀었네.
근데 정작 중요한 까막딱따구리 둥지에는 설치를 못한? 안한 모양이다.
새끼 어찌 있나 보고 싶었는데.
새끼들 스트레스 받을까봐 설치를 안하셨나?
캡쳐 화면은 까막딱따구리 알이 아니고 원앙의 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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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쩍새도 내시경 카메라 |
눈이 주황색이면 '큰소쩍새'이고
노랑색이면 '소쩍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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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안타까운 어린 것의 모습 |
수컷이 지극 정성으로 길렀건만
남은 한 마리의 새끼는 기형의 모습이다.
강원대 수의학 교수님이 수건에 둘둘 싸서 데려 가셨는데
다큐 끝에 "올해 까막딱따구리는 번식에 실패했습니다~"
하는 걸로 봐선 녀석은 일찍이 하늘나라 갔는가 보다.
다큐멘터리 끝에 뭐 감수자나 이런 걸로 김성호 교수님 이름이 나오는가 싶어
기대했는데 남극의 눈물 예고편 나오고는 끝이다.
김성호 교수님이 참여를 좀 하신건지,
전혀 별개로 작업한 것인지 궁금하다.
구글, 네이버에서 "까막딱따구리 둥지 쟁탈전" +김성호 로 검색하니 안 나옴.
교수님 책에서 보면 방송사팀과의 접촉은 확실히 있었던 것 같은디.
근데 교수님 책에서는 숫컷이 결국 새끼 암컷 한 마리, 숫컷 한 마리의 새끼를 길러내었고, 기형도 아니었다.
강원도 은사시나무 숲에서 촬영했고, 중간에 나오는 사진도 김성호 교수님 사진 같은데
다큐 끝에 촬영 에피소드 같은 것도 포함되어 있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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