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9일 일요일

[ 영화관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이번 작품은 스파이더맨의 팬이라고 하기 민망한 저같은 냉담자의 심장까지 아리게 만드네요.

저는 샘스파 1,2편을 좋아하고  중에서도 2편을 무척 좋아합니다.

어스파는 솔직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한테는 그냥 코뿔소 잡으러 출동했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한 분이지요.

(저같은 팬들을 위한 건지 본인 입으로 코뿔소 잡았다는 대사를 넣어주었네요아이고 잡긴 잡았구나 하고 웃었습니다)

그런데도 그가 처음 복면을 벗는 순간추락하는 MJ 무사히 구출해서 눈물이 그렁그렁한  보는 순간 솟아나는 애정을 주체하지 못하겠더라구요.

토비 맥과이어가 요즘 허리가  아프다며 스트레칭 하는  보면 아이구 친구야 나도 그래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너무나 그리운 친구를 20 만에 만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같아요.

3명이 웹스윙 하는 장면은 짜릿합니다.

3명이 서로를 위로해 주는 장면은 뭉클하구요.

엔딩 크레딧에 토비 맥과이어가 스파이더맨 중 제일 마지막에 나오네요. 토비의 성격이 세서 다루기 힘들다는 카더라 이야기를 봐서 뭔가 이런 순서로 힘겨루기 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모공에서 '이번 스파이더맨은 마블의 최고 아웃풋'이라는 찬사를 봤습니다.

최고라고?? 눈이 뚱그래져서는 기대를  하고 싶은데   수가 있나요.

코로나도 심하겠다 극장에 사람들  빠지고 느긋하게 보려고 했는데 아이고  참겠다 무리해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고  후의 저의 마블 최고의 아웃풋은 순서 상관 없이 여전히 아이언맨1윈터솔져시빌워 입니다.

(다른 분들의 마블 최고 작품이 뭔지도 궁금하네요)

'팔콘과 윈터솔져''이터널즈보면서 에라이 얘네들 이제   떨어졌네 했는데

스파이더맨과 WHAT IF  보니 잠시 불경한 생각을 했던  죄스러울 정도네요.

하긴 마음에 드는 작품 사이 사이 토르가 중간 중간 끼어드는  처럼(토르 팬분께 죄송토르 시리즈  좋아함)

기복이 있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닥스2 에 대한 기대감이 풍선처럼 부풀었습니다. 빨리 보고 싶네요.

닥스가 나오는 장면은 하나 같이 화면이 화려해서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전투 장면은 스파이더맨에 맞춰 전투력 보정이  이루어졌겠지만 아쉽긴 하네요.  슬링 링이 없으면 천하의 소서러 슈프림이 꼼짝을 못한다는 스파이더맨이  내가 닥스를 이겼어 하는데 괜히 울컥 하더라구요그래도 지금 완다나 닥스나 원딜이 너무 세니까 너프  하고 근딜은 버프해 주는  마음에 듭니다.

아, 미러 디멘션에서 공간을 구부렸다 폈다 어기여차 하는  도르마무의  아니었나요 닥스가 맘대로   있는 건가.


오랜만에 보는 데어데블은 너무 반가웠습니다. 킹핀, 퍼니셔... 열연을 펼친 배우들 다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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