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2일 월요일

넷플]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아니 장대한 사랑 이야기 라면서요 

놀랍도록 아름답다면서요

난 놀랍도록 아름다운 사랑 이야긴 줄 알았네

내 옆에 앉은 남편이 다른 남자랑 손 꼭 잡고 있는 걸 보는 건 어떤 심정일까

한 쪽만 일방적으로 마음 고생 하는 사랑 이야기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아니겠지


생각보다 음악 듣는 게 즐겁지 않았음. 음악 때문에 영화 튼 건데.

부인한테 감정적 빙의 해서 당황했음.


브래들리 쿠퍼 참 열심히 산다. 

목소리는 어쩜 저렇게 잘 바꾸는 걸까. 목은 괜찮은 걸까. 

타고난 목소리 아닌 다른 목소리를 계속 내는 것, 목에 무리를 주는 행위가 아닌 걸까.


마지막 장면 흑인 학생 더듬 더듬 하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진짜 이 영화 뭘 말하고 싶은 걸까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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