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6일 화요일

도서관 1년 등록할지 말지 찬반 돌려봄.

 [ 찬 ] 

"책 2-3권만 잘 읽어도 본전 뽑고도 남음.

1년 회비 5만원"

"혹시 책 안 읽어도 후배님들과 

사랑하는 학교에 기부한다 치자."

[ 반 ]

학교 올라가는 길 운전 어려움. 
골목길에 주차 엉망으로 되어 있고 그 사이로 사람 튀어나오거나 하여 사고 날까봐 너무 무섭다

시야 확보 안됨

그리고 멀어도 너무 멀다 왕복 2시간?

"니 어차피 책 많이 읽지도 않잖음.

걍 한 달에 2만원 지원해 줄 테니까 

책 한 권씩 사서 봐라."

"돈이 문제가 아니고 시간이 문제임

금욜 금쪽같은 시간 아끼셈.

그리고 애들 공부하는 공간인데 늙다리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거 보기 안 좋음."

[ 찬 ]

"양서를 고르는 능력을 키우려면 책 많이 

접해야 함. 온라인 서점에서 어쩌다 한 권씩 산 책이 인생책 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겠냐

도서관에서 5권씩 팍팍 빌려서 살펴봐야지

한달에 10권~20권씩 빌려야 그 중 좋은 책 한 권 걸릴까 말까인데"

"물리적 매체의 책 지겨움 공간이 없음

있는 책도 제본 후 없애버릴까 하는 판에

책을 사들이겠다? 제정신임?

걍 빌려 보고 너무 좋아서 소장하고 싶으면 한 권 소장하거나, 이북으로 사들이면 될 일임."

[ 반 ]

"빌릴 때는 좋다고 가지만 책 반납할 때 

엄청 귀찮음. 괴로움.

주말마다 비 오고 날씨 안 좋으면 

책 반납 어떻게 할 건데?

너 그리고 생각보다 책 안 읽잖아

너 밀리의서재 1년치 해서 책 몇 권이나

읽었는고?"

[ 찬 ]

"2024년 올해는 다름… 많이 읽을 거임…

아니 이건 솔직히 자신 없다.

게임, 넷플, 유튭이 너무 셈."

[ 반 ]

"아니 내가 부대 가서 뭐 옷을 구경할거여

부대 갈 일이 음슴.

다시 말하지만 시간을 아끼셈."

[ 찬 ]
"아! 이북으로 원하는 책을 다 구할 수 있으면 
돈으로 해결하겠다.
근데 진짜 원하는 책은 이북으로 안 나옴!
돈도 돈이지만 책을 집에 쟁여놓고 싶지 않다.
그리고 좋은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1개의 덧글:

2024년 1월 20일 오후 10:24 , Blogger 쪼롱 덧글 내용...

호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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